나는 깨달았다 머리말 만물은 나를 깨닫게 하는 경전이다. 길가에 뒹굴고 있는 돌멩이 하나, 정원에서 향기롭게 피고 있는 꽃 한 송이, 깊은 산 함묵하고 있는 바위들, 파도치며 세파를 알게 하는 바다... 이렇듯 내 주위의 사물은 내 앎의 보물 창고이다. 비로소 나는 알게 되었다. 꽃.. 김남열 시집 0 334 1 0 8 1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