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그 그리움의 대상이 누구이든지 그 그리움은 순수함이며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은 내가 행복한 것이다. 순수하고 마음이 맑은 사람은 바라다보는 대상이 모두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 그립기에 사람들이소중하다. 그립기에 내가 사랑하며 나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이 된다. 그러기에 타인의 발자국 소리를 들어도 그리운 이의 발자국 소리로 들리고, 화단에 활짝 피는 꽃을 보고도 그리운 이의 얼굴을 생각하게 되며, 어두운 밤하늘의 달을 보아도 내님의 둥근 얼굴을 생각하게 된다. 이토록 그리움은 우리가 지니는 품성 가운데 가장 순수한 생각과 시각에 의한 바라다봄이다. 그것이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킬 수가 있다. 그러기에 그리움의 순수함을 지닌 사람은 소중한 사람에 대하여 배려와 이해심이 남다르다. 이토록 세상의 모든 대상에 이기심을 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연 그대로 살아갈 수 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세상의 아름다운 빛깔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그리움의 대상이 소멸되어간다는 것이다. ‘소중하게 여기는 나의 사람들’에 대하여 나는,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갈까? 우선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나는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에 대해 먼저 화두를 던져보고자 한다. 그래서 ‘소중한 내 사람’의 나의 시집Ⅱ도 이 화두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2021년 6월 18일 가현 김숙영
김숙영
-시인
-작사가
-가수
작품
-소중한 내 사람(가요)
-님마중 가요(가요)
-소중한 내 사람(시집)
-님마중 가요(시집)
세상의 아름다운 빛깔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그리움의 대상이 소멸되어간다는 것이다. ‘소중하게 여기는 나의 사람들’에 대하여 나는,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갈까? 우선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나는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에 대해 먼저 화두를 던져보고자 한다. 그래서 ‘소중한 내 사람’의 나의 시집Ⅱ도 이 화두에서 출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