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나와 당신인 님은 우리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 진실로 나 그리고 님인 네가 우리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물질적이지 않은 인격적 관계일 때 가능하다.
나는 나, 너는 너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팽배한 사회에서는 개인 중심적인 사고가 앞선다. 이웃도 모르고 자식과 부모간, 형제지간마저 남보다 못하다는 소리가 난무한다. 이러한 때 나와 네가 하나가 되며 우리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사람이 희망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회가 사랑으로 가득한 사람이 많을 때 진정으로, 열정으로, 사랑해도 아깝지 않은 사람 냄새 나는 나와 네가 우리가 되는 세상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은 어울려 사는 세상이다. 어울려 사는 삶속에서 물질적 존재가 아닌 인격을 갖춘 사람인 서로가 이해하며, 아끼며, 수 직적 관계속의 지위의 개념이 아니라 수평적 관계속의 인격을 갖춘 참된 본질적 인간관계로 나아가리라 본다.
그래서 나와 네가 한 사람처럼 우리가 되는 세상을 소망하며 ‘님 마중 가요.’를 통해 삶의 족적足跡을 남겨보고자 한다.
2021년 6월 14일 가현 김숙영
- 가수 겸 시인
- 김제 홍보대사
- 타이틀곡:소중한 내 사람
- 살아있는 생명은 소중하다. 그 중 이성적이며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은 더욱 소중하다.
그러기에 사람과 사람은 서로가 존중하며, 배려하며 어우러지며 살아야 한다.
그 존중과 배려는 항상 사랑이 전제가 된다. 사랑이 없이는 배려와 존중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곳에서는 개인적 이기심만 팽배할 뿐이다.
나의 시 '님'은 여러가지로 말 할 수가 있다. 즉, 사랑하는 님이 나의 연인일 수도 있고, 이웃일 수도 있고,
지인 일수도 있고, 사물일 수도 있다.
그러기에 때로는 사람을 사랑하고, 때로는 자연을 사랑하고, 때로는 말 할 수 없으나 살아숨쉬는 모든 생명있는 존재가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출발점이 나의 시집 '님 마중 가요.' 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러므로 님은 1인칭이면서도 2인칭이 되기도 하고 다수 인칭이 되기도 한다.